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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해질녘 느낌이 풍성한, 유승우_천천히

by 연짱。 2018. 6. 9.




유승우천천히@엠넷





슈퍼스타k에서 봤던 유승우와 다르게 데뷔후에는 달라진 모습에 실망을 했다. 다 그런게 아닌가 소속사 들어가면... 많은 곡들을 발표했었지만 우효랑 작업했던 선말고는 들어본 기억이 없다. 일부러 듣지를 않았다. 어자피 거기서 거기인 음악일테니. 그런데 오늘은 왠지모르게 듣고 싶었다. 다행히 실망은 하지 않았다.



슈스케에서 봤던 유승우는 자신의 스타일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있겠지만 소속사만 생기면 바뀌어버리는 이상한 특성들이 음악계엔 있다. 몇년동안 그의 곡을 들어보지 못했으니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러나 소개한 이 곡만 본다면 그래도 그 때의 느낌도 드는 느낌이랄까? 내가 바라던 모습이 바로 이것이다.




https://youtu.be/WV0U9eautPs




근데 곡 자체만 본다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구간들이 있다. 일단 첫 시작부터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후렴부분도 가성만으로 진행하는데 이 구간도 멜로디는 좀 다르긴 하나 방식은 접해본 것 같고. 근데 후렴부분 가성은 했던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정확히 떠오르지가 않는다. 



전체적으로 이 곡은 분위기가 좋다. 해질녘에 들어도 어울리고 퇴근길에 들어도 어울리고. 감성적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분위기를 많이 탈 곡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곡은 완성도가 높은 곡이라 생각된다. 후렴에서 코러스 라인도 잘 만들어졌고 스테레오 위치도 잘 잡힌 것 같다. 특히 수미상관형식의 곡들은 하나의 예술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그 점을 잘 살린 것 같다. 2절이나 2절후렴 들어가기전에도 반복되는 것이 디테일을 잘 살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