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엔딩 OST! Sondia_어른

요즘 화제의 드라마인 tvn 나의 아저씨!! 이게 스릴러물인지, 서스펜스물인지 분간이 안가는 드라마이다. 여주 이지은은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영화 문영과 비슷한 색감에 전개방식도 비슷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근데 그것도 그거이지만 엔딩곡이 정말 궁금했다. 첫부분만 듣고 나는 아이유가 불렀구나 했는데 아니였네??

@엠넷

요즘에 드라마를 많이 보고 있다. 일단 월화엔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보고나면 와이키키를 보고 자고, 수목엔 이것, 금토엔 라이브까지. 못보면 재방을 보고, 봤어도 또 봐도 되고. 

세가지 모두 특징이 있는데 유명한 등장인물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와이키키는 더더욱. 그러나 이 나의 아저씨는 앞서 말한 것처럼 장르의 판단이 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사회 때 힐링드라마라고 말한 것 같은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기획의도가 못난이 3형제와 삶이 무너져버린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언제쯤 아이유가 웃는 모습이 나오게 될까??

어른을 부른 Sondia는 처음 들어봤다. 클로저스 게임BGM을 부른 것을 빼곤 전혀 활동이 없는 그녀이다. 근데 오늘 공식발매되기 전에 이미 정보가 돌았나보다. 4일전 블로그에 가수명과 제목이 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심지어 6일전엔 유튜브까지...

https://youtu.be/0M7qgVtAiAc

처음에 기타연주에 허밍이 좋다. 정말 난 아이유인줄. 특히 tvn엔딩방식이 요새 이상한 타이밍에서 끊고 있는 편이라 효과가 더욱 있다. 엔딩 스틸컷에서 딱 곡 첫부분이 나오면 기분이 묘하다. 게다가 아직 자정이 아님에도 마치 새벽느낌이 나기도 한다. 역시 곡이 감정을 좌지우지한다니깐.

곡이 좋은 이유가 이지안의 삶의 무게와 균형이 맞다. 딱 그대로 곡에 표현되어 있다. 진짜 아무말안하다가 밥먹자고 하고, 심지어 어젠 작전모의로 뽀뽀까지 하려고 하고.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까? 궁금하다. 이 드라마가 이지아와 김영민과의 불륜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일부 얘기도 있고, 이지은과 이선균이 나이차로 인해 또 부정적인 모습도 있고. 나는 글쎄, 드라마가 현실을 담은 것이라고 하지만 100%는 아니기에 납득이 간다. 막장드라마도 있는데 뭘.

여러모로 드라마가 의문점이 많다. 장기용과의 관계가 오늘저녁에 밝혀진다고 하는데 그것도 그것이고, 청소부아저씨와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이며 또한 이지안은 언제부터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

나도 뮤비를 또 만들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