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의 제목을 산뜻한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라고 하였다. 블로그 초창기 때 유지애의 Delight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그런 곡들을 자주 소개한다고 했었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매일 소개한다고) 그 역시 지키지 못한 약속이었다. 간만에 이런 문국를 적어보다니..
@엠넷
앨범아트대로 그 느낌으로 만들어진 니네언니의 구름위로라는 곡이다. 처음 들어본 가수인데 2015년에 데뷔를 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이번 곡이 여섯번째 싱글곡이다. 솔직히 큰 자신이 없다면 정규를 내지 않고 싱글로 계속 곡을 발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정규앨범 10곡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 8곡정도는 싱글로 내고 더블타이틀로 하거나 타이틀+1 곡으로 정규로 내는 것도 요즘 방식중에 하나니깐.
리드미클한 멜로디 진행과 가끔씩 들어오는 코러스라인이 곡을 이끌어가고 있다. 막상 다른 곡들을 생각하려니 떠오르지 않은데, 이 곡을 들으니깐 패닝이 잘 된 것 같다. 어떤 곡들은 너무 한쪽으로 특정악기가 치우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곡은 적절하게 베이스 기타가 살짝 좌측으로 패닝이 이루어졌고 간주부분의 키보드도 좌우로 왔다갔다 거리고 코러스도 가장 가장자리에 위치해있고 등등 괜찮은 패닝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CSYHwe0oU
근데 아쉬운점은 군데군데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보통 후렴구가 벌스보다 좋긴 마련이지만 (아닌 경우도 존재) 이 곡은 다소 후렴이 벌스보단 떨어지는 것 같다. 가사도 너무 반복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단조로움이 많다. 또한 특정 마디를 진행하는데 고르지 못한 느낌도 받았다. 음 6번째 싱글이라면 나름 곡도 만들어본거라 말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이러면.. 내가 이전의 곡들을 들어보진 못해서 이렇게 말을 하지만, 이 곡만 들어봤다는 전제하에 생각 이하의 곡이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에 들었을 때에는 제목처럼 산뜻하 아침이었는데 몇번 듣다보니 음...생각이 바꼈다.
아쉽게도 이 곡은 음원이 올라와있지 않아서 그냥 이렇게 소개하는 것으로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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