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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우리 없이 나 혼자가 되는 아픔.. [ 주아_아직 ]

by 연짱。 2018. 1. 28.




어느새 1월이 거의 다 지나가고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였다. 그나마 며칠사이 중 가장 따뜻한 날씨가 아니었나싶다. 그럼에도 날이 차갑긴 차갑더라.


날이 차가우면 이별의 아픔은 더욱 갑이 되고 곱이 된다. (오늘 설교말씀중에 갑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오늘은 이별노래를 준비하였다. 주아라는 신예로 첫 곡을 발매하였다. 처음 치고는 굉장히 좋은 곡을 부른 것 같다. 특히 이 곡은 본인이 작사 작곡을 직접한 곡으로 앞으로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주아아직@엠넷




음 일단은 음원이 없어서 미러볼 뮤직의 30초짜리 하이라이트영상으로 사용한다. 이 곡은 정키의 느낌이 나는 곡이다. 워낙 정키가 이런 곡을 많이해서 그런지 뭐 조금만 같으면 정키라고 생각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처음 곡 치고는 반응이 괜찮다. 칭찬이 많다. 감정이 풍부하다, 목소리가 좋다, 겨울에 어울리다, 겨울에 추위를 잊게 해준다 등 호평을 하고 있다.



역시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이 곡은 후렴구가 좋다. 애절한 보컬과 세션 사운드가 곡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물론 그전의 벌스에서 분위기를 만들어서 그걸 후렴으로 잘 넘겨주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https://youtu.be/Hlf4xgX9YIg




여기서 또 나오지만 정키가 나오면 백지웅은 자연스레 나오는 나만의 화법. 또 상상해봤다. 정키가 이 곡을 부르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역시 그만의 곡으로 만들어 버릴 것 같다. 신기하다. 왜 정키 곡들은 다 백지웅으로 연결되는 건지...



다시 돌아와서 주아는 스무살 남짓이라고 한다. 어쨌든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별의 느낌을 어설프게 표현을 하지 않고 완곡하게 잘 표현한 것 같다. 보통은 과하게 이입해서 곡을 이상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주아는 본인의 장점인 목소리를 잘 알기 때문에 목소리에 맞춰서 곡을 만든 것 같다. 특히 줄이고 풀고 하는 완급을 잘 조절한 것 같다. 즉, 벌스와 후렴에서의 분위기 반전이 잘 이루어졌다는 뜻.



아쉽게 따로 프로필 사진이 없어서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곡들을 계속 발매하다보면 좀 더 정보가 생기겠지...근데 요즘에 워작 단발성 가수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