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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긴급진단! 한반도에 비가 안 오는 이유, 가뭄의 원인

by 연짱。 2017. 6. 18.






지금 한반도는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뉴스에서도 많이 보는 가뭄이야기. 어느해 부터인가 이 뉴스에서 가뭄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내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나름 여름에 장마철이면 비도 많이 오고 태풍도 많이 와서 가뭄보다는 어디에 홍수가 발생했다는 뉴스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어느새 홍수보단 가뭄이..4대강이 뭐..이게 해당되는 곳도 아닌 곳도 있어서 명확히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지금 한반도에 극심한 가뭄이 일어나는 직접적인 이유! 비가 안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연히 자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가 있다.








기상청에서 다운로드한 분석일기도이다. 아쉽게도 기상청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료가 제공되지가 않아서 구할 수 없었는데 네이버검색을 통해 모 블로그의 이미지를 구할 수가 있었다.





좌측 이미지출처 http://zwonsong.blog.me/220744523391




왼쪽이 2016년 6월 23일, 오른쪽이 2017년 6월 17일로 비슷한 시기이다. 제트기류가 왼쪽은 북한 거의 끝자락인 백두산쯤에 있다보니 장마전선이 제주쯤에 있다. 남부는 비가 올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측을 보면 저 오키나와 북부와 규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한반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상황. 오키나와 쪽만 비가 오고 있다. 실제로 날씨예보를 보면 뇌우와 비구름 내지 흐림이 지속중이다.



결국 여기서 답은 나온 것이다. 초등학교인가 중학교인가? 교과서에 여름철 기단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바로 북태평양 고기압이다.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오호츠크해 기단과 만나면 정체를 하게 되고 장마전선을 이루게 된다. 근데 지금 북쪽에서 내려오는 고기압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팽창을 막고 있는 상태라 장마전선이 북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제트기류의 남하때문에....









보다시피 북태평양 고기압은 팽창되어 있다. 근데 저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곳이 바람이 센 곳인데 그냥 보기만 해도 뭔가 밀집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건 21일 일기도이다. 지금 것을 하려다가 강수를 보기엔 불편해서 잘 보이는 것으로 하였다. 이 제트기류가 남하해 있는 상황이라 저 비구름이 북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며칠째 계속 저 위치를 기준으로 해서 비가 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낮에 252H예상일기도를 보니깐 240H부터 남부지역에 비구름이 꽤 많은 비구름 모습이 보이긴 한데...보통 1주일 이상은 예측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믿을 수가 없다. 더구나 최근엔 3일예보도 좀 그런 편이라. 뉴스에 보니깐 7월 초에나 가뭄이 다소 해결될 것이라는 글이 나온 것을 보아 비슷하게 빠르면 6월 말부터나 해서 비가 다소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 생각일 뿐!!


이미지출처_기상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