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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몽환적인 느낌이 물씬!!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_#

by 연짱。 2017. 6. 12.







우리나라에서 몽환적인밴드라고 하면 아마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밴드가 넬(NELL)일 것으로 본다. 나도 2006년 부터 알게된 밴드로 당시만 하더라도 인디, 마이너 사이에서는 상당한 인기가 있었고 나중에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그룹이 되었다. 지금은 조금 그때만큼 감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무튼 넬은 곡을 부르면서 곡 분위기를 그렇게 만드는 밴드인데 이번에 소개하는 팀은 음악 자체만으로도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뮤지션들이다. [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 이름으로 긴 팀명을 가지고 있기에 독특하다. 원래는 안다영밴드였다고 하는데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정식팀명으로 이렇게 바뀌었다.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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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이번 2017 지산 벨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도 초청된 시규어 로스의 향기가 난다. 시규어 로스는 전부터 이름은 본 것 같은데 음악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댓글에 시규어 로스 향기가 물씬 난다는 글들이 여기저기 영상들에 있어서 한번 들어봤는데 오....했었다.



그동안 나는 몽환적인 음악을 하면 아우스 게일밖에 몰랐었다. 같은 아이슬란드인으로 그쪽 나라가 이런 음악은 참 잘한가보다. 역시 북유럽은 뭐가 달라 확실히 음악적으로.



가사는 [ 새벽에 그물에 걸린 달을 보며 우리 다 같이 춤을 추자 ] 이것 뿐이다. 근데 역기서 그물에 걸린 달이라는 표현이 참 예쁘다. 앨범설명에는 따로 언급되는 말이 없어서 추측하는건대, 아마 구름 뒤의 달을 보며 그물에 걸렸다는 표현을 쓴 것 같다. 아니면 뮤비에 대체로 나무들이 많이 나온 것처럼 잎들에 의해 그런 표현을 썼는지도...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다.



되게 뮤비도 예술적이다. 솔직히 말해서 슬로우비디오는 정말 어떻게든 유용하게 잘 사용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