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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 광주송정-고막원 우선 착공실시

by 연짱。 2017. 1. 3.





호남고속철도의 2단계 구간인 광주송정-목포은 언제 완전한 노선확정결과가 나올지는 모른다. 그렇기에 그동안 협상을 통해 이견이 없는 광주송정-고막원 구간을 우선공사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것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여 원래 착공시점을 넘어섰었는데 지난 국회에서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올 1월부터 사업이 착수된다.


그동안 앞서서 전기공사를 조금씩 하고 있었다는 지역보도가 있었지만 1월 2일자인 어제부로 한국철도시설공단 배포자료에 의하면 2단계 구간의 우선착공구간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출처 한국철도시설공단



총 사업비 1897억 원으로 노반, 건축, 전기, 신호, 통신 등 종합적인 건설로 진행된다. 특히 건축은 나주역 증축으로 해석된다. 계획에 의하면 올 4월까지 종합적인 설계도가 나오기 때문에 나주시민으로서 나주역 공사는 추후에 지켜봐야겠다.


일단 노선은 나오지가 않았다. 공사구간에 대한 이미지가 나와서 이게 선로도 바뀐건가 싶어서 직접 지도와 매칭을 해봤는데 그냥 지금의 노선구간을 나타낸 것이었다.








총연장 26km구간으로 13분 거리를 10분으로 단축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3분차이가 고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전남도와 정부간에서는 2단계 구간에서 무안공항 경유나 나주역 경유등 단지 몇분 차이로 저속철이다 아니다라는 설전이 오가곤 했었다.




어찌되었던간에 이제서야 2단계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는것은 반가우면서도 아쉬움이 크다. 좀더 빨리 시작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별개로 보도 해명자료를 살펴보는 중에 광주송정역 수용초과에 대한 해명글을 읽었는데 글세...자료에 의하면 여론이 뻥튀기를 한다, 그렇게 부족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주차장은 더 많다 등 그런 내용들이 있었다. 그러면서 본사도 환승센터를 같이 건립하기로 했으나 광주에서 우선적으로 역사만 신축하자고 해서 그렇게 된거라면서 앞으로 광주시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었다.


덕분에(?) 광주시민들은 좁은 역사를 이용해야 한다. 어제도 일을 보려 광주를 이동중에 송정역을 봤었는데 사람들이 참 많았다. 하루빨리 환승센터가 건립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나도 몰랐는데 광주-광주송정역간에 1일 30회 무궁화호 셔틀열차가 운행중이었다. 북구나 동구 남구주민들은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 같다. 당분간은 광주역 폐역얘기는 없을 듯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