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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하현상_바람이 되어 (미스터 션샤인 OST Part7)

by 연짱。 2018. 8. 12.

하현상바람이되어@엠넷




드라마가 뜨게 되면 당연히 나오는 OST역시 뜰 수밖에 없다. 도깨비의 경우 높은 시청률과 이슈가 많이 되는 드라마였다보니 당연히 노래들도 떴었다. 특히 에일리의 노래는 몇주간, 아니 몇달 아니 지금도 차트에 있다. 이만큼 영향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이번 미스터션샤인의 경우 대작이지만, 분위기 특성상 노래를 방송에 많이 삽입하지 못한다고 한다. 가만 보면 그렇다. 보통 드라마들을 보면 뭐만 하면 다 노래가 나와서 나도 뮤비를 만들을 때 중요한 대화에 음악이 나와 버릴 수밖에 없었던 장면이 있었다.




@네이버뮤직





이번 7번째 OST를 부른 하현상은 신예이다. 저번 일레인과 더불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가수들이 출연하고 있다. 김광석 가요제에서 장려상은 수상한 신인이기도 하다. 바람이 되어라는 곡은 제목부터 느껴지는 애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인 고애신의 옆을 두고 유진 초이와 구동매, 김희성 세 남자가 서로의 마음을 알게된 삼각구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앨범아트도 세 남자가 나온 것이다.









목소리가 하이톤이라 누군인지 몰랐더라면 오연준과 비슷한 또래가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있었다. 물론 좀 나이가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미성을 가진 청소년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 가사도 크게 중요한 것은 없다. 바람이 되어서라도 그대의 곁에 있고 싶다는 이야기이다. 근데 다만 너무 반복이 되다 보니깐 다소 지루한 감은 후반에 있다. 초반에는 목소리와 감정을 건드려주는 멜로디에 잠시 취하게 되는데 시간이 갈수록 언제 끝나지 싶었다. 브릿지에서 분위기를 살짝 환기시켜주기는 하지만, 4분 46초짜리의 긴 곡이라 역시나 지루할 수밖에 없다.



어제 마지막 장면에서 박원목소리가 나오길래, 어? 박원이네? 싶었는데 힘을 빼고 불러서 나는 이게 하현상인가 싶었다. 근데 크레딧 다올라가고 하현상, 박원이 나오길래 아 맞구나 했다. 아마 사람들은 이 곡을 더 기다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