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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창업·판매

EP.6 달콤한 유혹, 스마트스토어 쿠팡 트래픽 어뷰징

by 연짱。 2024. 4. 25.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다보면 "도대체 내 상품은 어떻게 해야 순위에 올라오지?"하는 막연함에 부딪치게 된다. 근데 또 이걸 귀신같이 냄새맡고 톡톡이나 메일을 보내는 자가 있으니, 그건 바로 트래픽 업체이다. 주로 네이버에서 일어나지만 쿠팡에서도 나타나는데 온라인 판매에서 정상적인 판매행위 아닌 것을 어뷰징이라 한다. 이 어뷰징에는 슬롯, 가구매, 리뷰작업 등 모든 것을 포함한다. 이중에 유입관련 어뷰징이 트래픽이라고 한다.

 

 

 

 

 

상품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선 구매가 당연히 많이 발생해야 한다. 그런데 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뭐가 필수인가? 당연히 유입이다. 유입이 있어야 판매가 되는 것이다. 필자가 봤을 때 보통 유입의 10%이내 비율로 구매전환이 이뤄진다. 네이버의 경우 일일 유입량을 통계로 알려준다. 다음 날 발주확인을 하게 되면 총 주문량과 어제 유입수를 보면 거의 10%비율로 나타난다. 이게 카테고리마다 다른지는 모르겠다. 농산물을 다루는 필자 스마트스토어 기준은 그렇다. 그러므로 오늘 이 상품의 주문건수 이정도이면 10배정도가 이 상품을 확인했다고 생각한다.

 

 

 

 

자 이건 실제 네이버에 대저토마토를 검색했을 때에 나오는 순위이다. 판매자는 따로 적지는 않았다. 구매수와 리뷰를 보면 이상하지 않은가?일반적인 사고 방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순위이다. 이래서 트래픽을 사용 하는 것이다. 물론 저기서 트래픽을 쓰는 업체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짐작으로 간추려 볼 수는 있다.

 

트래픽을 사용 유무를 얼추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데 ① 방문수를 숨겨놓는다. 트래픽은 일단 유입이 많기 때문에 알림받기 수 대비 방문수가 이상하게 많으면 의심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트래픽업체는 숨겨놓는편이다. 필자 스토어는 그냥 방문수가 얼마 없어서 부끄러워서 숨겨놨었는데 최근에 다시 오픈하였다. ② 구매건수 대비 알림받기 수가 형편없다. 예를들어 구매건은 4000인데 알림받기가 3000명이라면 의심을 해볼 수밖에 없다. 물론 구매건이 많기는 하여 아닌가?라고 할 수는 있지만 어찌되었던 트래픽으로 순위가 올라와 있으니 구매는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③구매건 리뷰수가 순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없다. 이건 당연하다. 일단 스토어가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구매건이 없지만 트래픽으로 순위를 올려놨기 때문에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 이전만 하더라도 트래픽 업체가 있었나?기억상으로는 없었던 것 같다. 이번 편을 작성하면서 확인한건데 19년도 기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26만명이었다고 한다. 근데 코로나 이후 20년도 35만명, 21년 46만명, 22년 51만명, 23년 57만명이다. 그러니깐 내가 첫 시작이 19년도였는제 지금 2배나 더 많은 사람이 관련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매자는 한정인데 판매자는 계속 늘어나니 당연히 내 상품 노출을 위한 경쟁을 심화되고 그게 트래픽으로 변질된 것이다.

 

그자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불법 아니에요" 그러나 전자상거래상 올바르지 않은 유입이기 때문에 불법이 맞다. 정상적으로 사람이 판단을 해서 구입을 해야 하는데 의도적으로 한거기 때문에 불법이 맞다. 그래서 판매자들도 이를 두고 말이 많다. 혹자는 남이 해서 매출이 올랐으니 나도 하겠다라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이건 아니기 때문에 광고를 더써서 하겠다 등등 나뉜다. 정말 달콤한 유혹이란게 "남들도 다하는데 왜 내가 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것이다. 대배분 이런 인식에서 결국 손을 댄다.

 

 

네이버는 비정기적으로 로직변화와 어뷰징을 막기 위한 업데이트를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100%어뷰징을 막기란 어렵다. 어뷰징이 예전과는 다르게 더 완성도 높게 실구매와 비슷하게 하고 있으며 또한 판매자들 뇌피셜이지만 네이버가 적극적으로 차단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어뷰징 업체가 상위를 가지고 있으면 정상적으로 판매를 하는 판매자는 노출순위를 위해 광고를 해야 하는데 광고단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러면 네이버는 자동적으로 이익이 광고예침금으로 매출이 늘어나게 된다. 그래도 뉴스에서 간간히 관련 내용을 기사해주기 때문에 23년도에 비해 지금 24년 상반기는 좀 나아진 것 같다.

 

 

트래픽을 하여 매출을 증대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다. 나만 아니면 되니깐. 근데 그게 나였을 때는 문제가 된다. 실제로도 몇업체가 날라가기도 하지만 이건 누가 그랬었다라고 하는 소리일뿐이라 실감이 안 날수도 있다. 하지만 내 눈으로 직접 보기도 했다. 지금은 제재가 풀린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순위가 올라왔는데, 네이버가 의도적으로 노출순위를 밑으로 내려서 아무리 구래를 해도 TOP10은 커녕 1페이지에도 올라오지 않았다. 시즌품목인데 2년인가 3년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단순 판매량만 보면 6-7등인데 노출은 2페이지 있었다. 아마 광고비 일 20-30은 깨졌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 스토어는 이러한 것 때문에 할 생각이 없다. 정정당당하게 역량으로 판매할 생각이다. 분명 트래픽 잡힐 것이다.

 

 

네이버 기준으로 작성했는데 쿠팡도 존재한다. 쿠팡은 또 이 시스템을 어떻게 보면 합법적으로 이용하여 사용하고 쿠팡에서도 장려(?)를 하는데 이건 바로 위너 아이템이다. 다음 편은 쿠팡 위너아이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것 역시 골치아픈 내용이다. 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