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버스터미널 시간표/요금표 (190214)

우리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다보면 쭉 길게 펴진 구간이 있다. 용인부터 성남에 걸쳐 긴 구간인데 과거 신갈쪽에 설치가 되었었다고 한다. 전국에 이런 부분이 많다. 유사시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대표적인 곳이 호남에서는 정읍휴게소를 지나 쭉 길게 넓게 펴진 부분이 있다. 뭐 꼭 긴 직선도로가 있다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번은 의심해볼만도 하다.

성남은 현 광주시에서 분리되어 만들어진 곳이다. 과거에는 광주군이었고. 특히 이 광주는 나중에 작성할 때 다시 언급하겠지만 조선시대에는 중요한 곳이었다. 아무튼 서울의 팽창으로 인해 분리되어 하나의 위성도시로 만들어진 곳으로 인구가 많이 늘게 되었다.

성남시의 인구는 지난 90년와 95년 사이에 30만 가량이 늘었다. 50만 중반에서 80만 중반까지 치솟았는데 그로 인해 지금의 분당이 만들어졌고 성남시가 만들어진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일산신도시도 계획이 되었다. 그래서 성남 고양 둘다 고유의 이름이 있지만 어째서 사람들은 분당시 일산시로 생각할까? 나는 분당은 아니지만 가끔씩 일산을 일산구가 아닌 일산시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나같이 어릴 때부터 지리게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은 체계가 갖춰져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지금의 학생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은 시와 구의 개념이 부족할 수도 있다.

성남은 딱 한번 의정부를 가기 위해 가본 적은 있다. 다만 이것도 터미널에 한해서이지, 야탑을 비롯해서 시가지에 나가본 적은 없다. 처음으로 지하터미널을 가봤다. 아무래도 막혀있다보니 환기도 제대로 안 될 것 같고 특히 소음이 클 것 같다. 뭐 주차장 특유의 삑삑거리는 바퀴소리 등을 비롯해서 엔진음 등. 

전만 하더라도 나주에서 성남으로 가는 시외노선이 있었는데 수요때문인지 사라진지 좀 되었다. 그 중 하나가 아무래도 수서고속철이 생겨서 그런가?아무래도 좀 지근거리에 있어서 그런가? 보니깐 2018년 1월 9일자로 운행이 중지가 되었다. 16년도 12월이 개통이 되고 약 1년간 수요조사를 해보니 불필요하다 생각했나보다.

역시 성남도 대도시이기 때문에 노선을 나눴다. 우선 경기, 강원, 충청노선이다. 수원보다는 상대적으로 강원과 가깝다 보니 강원편 노선이 조금 더 많은 편이다. 충청도 은근히 있는 편이다. 중부지방으로 가는 노선으로는 뭐 잘 갖춰져 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남서울대의 경우는 주말과 방학때에는 운행을 하지 않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란다. 남서울대라길래 나는 어디 강남에 붙어있는 줄 알았는데 보니깐 저 천안 성환에 있다. 완전 남쪽인데?

그외 전라, 경상이다. 성남의 경우 고속노선은 전라 경상에만 있다. 거리때문에 그러겠지만 강원은 하나도 없다. 전주행의 경우 일요일 18시 이후라는 부분이 따로 있는데 그 위로는 평일 시간표이다. 그러나 일요일에만 18시 이후로 문구 아래 시간표로 운행되니 확인하시길 바란다. 배차는 같지만 다소 앞의 2개의 차량은 20-30분 뒤로 밀린 정도이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다고 보면 된다.

현재 성남은 광주간 노선에서만 프리미엄 버스가 운행된다. 3월에 추가확대되는 곳에서는 성남-광주간은 포함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더 넣을 거면 일반고속이 사라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