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버스터미널 시간표 살펴보기

오늘부터 드디어 서울경기권으로 넘어왔다. 나름 많은 수의 유입을 기대해보겠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이용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시간표를 각자 숙지하고 있을 수도 있으며 G버스 어플 등으로 인해 없을 수도 있다. 이는 광역이나 수도권내 시외버스만을 의미하며 그래도 전국의 각 도시들을 이어주는 고속시외 라인이 있으므로 지방러들이 일을 보고 내려갈 때 사용하면 좋다.

우선 수원부터 시작한다. 경기도의 문이자, 비 광역시 중에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지자체이다. 이런 곳이 경기도에만 몇개가 있다. 광역시로 승격을 하게 되면 그만큼 도의 입장에서는 좋지 않고 여러 다른 이유들로 인해 아직 광역시 인구로 승격이 되지 않고 있다. 가장 표면적인 것은 수원을 올려주면 기타 다른 지역들도 바로 올려주라고 할 것이고 그러면 수도권에만 수개의 광역단체가 존재하기 때문.

수원은 뭐랄까, 분명 서울은 아니지만 서울 만큼이나 많은 곳이랄까? 경상이나 충청에서는 모르겠지만, 전라권에서는 꽤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글을 보다가 오산도 수원에서 떨어져 나갔다는 내용을 봤다. 확인해 보니 전체는 아닌 것 같고 많은 부분이 수원에 속했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그러므로 수원이 화성과 오산과 통합을 하게 되면 200만이 넘는 메가도시가 된다는 것. 다만 수원이 너무 한쪽에 있다보니 시청을 옮기고 신도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향남읍을 더 개발시키면 될 것 같지만 통합부터 힘들기 때문에.

수원 하면 생각나는 것이 과거에 1호선이 수원까지밖에 오지 않을 때 광명으로 올라갈 때 수원역에서 내리면 거기서부터 전철을 타고 갔던 기억이 있다. 보통은 안양이나 영등포에서 내려서 가긴 했지만 어쩌다 그런 경우도 있었다. 또한 안산에 갔을 때엔 수원역까지 가서 기차를 타고 내려온 적도 있었다. 그만큼 버스도 버스지만 이 지역은 기차로도 발달된 곳이다. 이거야 보통 경부선이 지나가는 지역들의 종합적인 특징이다.

역시나 거대도시라 노선이 많다. 특히 경기권은 G버스 시외들이 많고 광역이 있다보니 이런 부분까지 챙겨줘야 한다. 그래서 사당역이나 서울역 등 이런 노선들도 보이는 것이다. 아래 번호명도 적었으니 확인하시기 바란다.

경기의 중심이다보니 경기 기타 지역의 노선들도 많으며 강원권도 꽤 있는 편이다. 이 G버스가 지금 광주와 나주를 이어주는 좌석02번과 같은 느낌인 것일까? 

신기한게 천안도 G버스가 움직인다. 역시 천안도 준 수도권이다. 충남도 충남이지만 충북지역도 꽤 많은 노선이 있다. 신기하다. 청주, 충주, 제천, 증평, 진천, 음성 등으로 가는데 지도를 다시 보니깐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큰 한몫을 하기도 하지만 거리가 생각보다 멀지 않다. 그래서 노선이 있나보다. 

경상권도 꽤 골고루 되어 있다. 부산, 창원, 김해, 대구 등 주요 도시를 이어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전국구로 노선이 잘 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뭐랄까, 경기도의 서울이랄까? 그런 느낌이 있다. 노선망이 잘 갖춰진 도시이다. 그래서 계속 계속 인구가 늘어 나고 있고 교류가 생기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