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180413 기준)

천년의 나라,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당시에는 서라벌이라고 불렀다. 경주는 그래서 그런지 지역 자체가 문화재라고 볼 수 있다. 신라 왕를이 각지에 있으며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4개의 지구가 등록되어 있다. 그만큼 역사적으로도 깊이가 있는 곳이다.

근데 생각해보면 수백년간 수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위치는 그렇게 높다고 볼 수는 없다. 워낙 옛날 얘기이다보니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그 위상이 사라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래도 뭐랄까 대체로 전라도의 많은 도시들은 한국전쟁이후 발전을 하면서 위로 올라감에 따라 인구가 많이 빠졌는데 경북은 그렇게 많이는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산업이 발달한 곳인지라 그런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경주도 그렇다. 물론 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려8목까지 해당했던 고려를 지나 조선까지 그 위상이 높았으나 분단 이후 산업화가 발전함에 따라 60-70년대 이후 인구가 급격하게 빠진것이 경주와 대조된다.

어쨌든 경주는 이런 곳이다. 위성사진을 봤는데 남산까지 큰 논들이 있어서 만약에 경주가 발전을 한다면 남산까지 개발을 한다면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왕릉이야 못 없애니깐 도심에 하나의 공원?처럼 느껴지게 만든다면 진짜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문화재라고 봐도 될 듯하다. 솔직히 논 주위에 왕릉이 있으면 그게 더 그런 것 같음.

경주를 한 캔버스에 넣으려고 했는데 아주 살짝 넘치는 바람에 그냥 3권역으로 나뉘어 편집했다. 

아무래도 포항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 포항간의 배차가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