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케이팝스타 마지막 시즌인 시즌6에서 내가 이사람을 눈여겨봤는지는 잘 모르겠다. 기억나는 것은 백선녀정도? 근데 그때반응은 마은진도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 지금 다시 댓글들을 보니 지소울 곡을 부른 영상의 댓글이 2천개 가까이 된다...
소개하는 [ I Understand ] 가 나왔을 때 이곡을 듣고 분위기 깡패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쳐링한 d.ear는 여기저기 피쳐링을 한 것들을 몇번 들어봤기 때문에 아 그래서 이 곡에 함께 작업을 했구나 했다.
도입부에서 저음부분으로 부드럽게 말하다가 점차 목소리를 높여가는 것이 분위기를 살살 녹아주었다. 곡이 초여름에 나왔긴 했는데 분위기 자체로만 따지면 겨울분위기이다. 템포도 느린편이고 사운드 자체도 그렇다.
나는 왜 이름뒤에 플레이백이라고 썼는지 몰랐는데 팀이름이었다. 근데 보통 솔로활동을 하게 되면 팀이름은 안 적어주는건데...팀을 살릴려고 한건지, 아니면 소속사에서 그렇게 만든건지.. 마은진만으로 활동하면 안되나???
가사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훑더보면 자책하는 내용이다. [ 그냥 모른척 그랬어야 했나봐, 아니 다 내 탓이였을지도 몰라 ], [ 지금에 와선 그런 너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등 헤어질 때 자신이 좀 더 참았더라면 좀 더 욕심을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담겨있다.
마은진의 목소리가 너무나 좋아서 앞으로도 이런 노래를 해도 참 좋을 것 같다. 최근에 병원선 OST도 참여했는데, 고음에서 여리여리한 느낌이 극중 하지원의 속으론 여리면서도 겉으로는 강한척 하려는 모습과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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