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219

하나의 시를 옮긴 듯, Lucia(심규선)_너의 꽃말 루시아의 신곡이 나왔다. 한동안 OST만 작업하며 본인의 곡을 들고 나오지 않았는데 작년 5월이후로 약 11개월 만에 신곡이 나왔다. 개인으로 활동해도 변함이 없는 그녀의 음악색깔과 목소리, 이번에도 역시나 자신의 곡이라는 마크를 찍고 발매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전 환상소곡집의 연장선이라 생각되어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 한국적인 민요요소를 깔고 있기에 묘하게 들릴 수가 있다. 루시아는 작곡도 작곡이지만 작사가 정말 좋다. 나중에 좀 나이들어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다 싶으면 시인으로도 가도 될 정도이다. 이번 곡에서는 마지막 클로징이 인상적이다. 주로 시나 에세이에서 많이 보는 구법인데 [ '사랑에 빠진다' 는 건 너의 꽃말, 숨이 벅찬 그 의미들 ] 이걸 그냥 가사로 적어버렸다. 그리.. 2018. 4. 26.
비 오는 날, 빅베이비드라이버X이혜지_언젠가 그때까지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왔다. 내린 양은 어제에 비해 1/4 수준이지만 계속해서 이슬비가 내리는 바람에 밖은 물이 마르지 않는다. 봄비다운 봄비랄까? 그러나 이제 날씨가 다시 풀리면서 온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이번 5월은 작년보다 더 덥다고 하는데..큰일이군. 여기만 비가 오겠지만, 그래서 비 감성과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했다. 장예원의 오늘같은 밤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뮤지션이다. 오뭐랄까, 이들의 노래는 매끈한 느낌이랄까? 멜로디도 그렇고 보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물렁물렁한 느낌의 곡들을 한다. 이 곡도 역시나 그렇다. 현악기로 인해 온도감을 주기도 하고, 분위기도 주기도 하여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만약에 그냥 건반으로 진행이 됬더라면 곡이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고 크게 .. 2018. 4. 24.
묘한 분위기의 라운지 음악! Zimpala_Adios https://youtu.be/miEx2mNE8hQ 내가 라운지 음악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바로 호텔 코스테즈 Hotel Costes 컴필앨범 때문이다. 어쩌다가 이 앨범을 알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Ralph Myerz의 Think Twice라는 곡을 듣다가 그 곡이 포함된 앨범이 호텔 코스테즈였기 때문이라고 추측은 해본다. 직접적으로 내가 들어본 것은 없기에. 이 앨범으로 인해 라운지를 접하게 되었는데, 언제 한번은 내가 여태 나온 모든 앨범을 통째로 들어서 내가 듣기에 좋은 곡들만 추린 적이 있다. 휴대폰에 일부는 들어있는데, 또 몇개를 삭제하면서 리스트에서 빠진 것도 있다. 언제 시간이 나면 다시 선곡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금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한지 꽤 되었다. 몇 달 전부터 계획은.. 2018. 4. 23.
tvn 라이브 삽입곡! Family of the Year_Carry Me 최근 방송된 tvn 드라마에서 어디서 익히 들었던 얼터락이 나왔다. 어디서 듣긴 했는데 정확히 기억은 없었던 그 곡! 바로 Family of the Year의 'Carry Me'라는 곡이다. https://youtu.be/cFzq-3qGli4 첫 시작부터 얼터락이구나함을 강력하게 주고 있다. 뭐랄까, 약간은 예전 느낌의 곡이랄까? 아무래도 보컬의 색이 그래서 이런 느낌이 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이 시대에 따르지 않고 어느 때나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느낌은 다르지만, One Republic의 Counting Stars의 첫 시작부터 청자에게 이 곡을 쏙쏙 때려박는 듯 하다. 1분이 되기전에 잠깐 곡이 마치 자동차가 속도를 줄이는 듯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후부터는 다.. 2018. 4. 22.
Carla Bruni_Stand by Your Man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예고편 OST) 요즘에 한창 연애하고 싶은 마음에 들게 만든다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 꽁냥꽁냥한 연애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처음엔 4%로 시작해서 6%까지 시청률이 올라왔다. 2%지만, 그 시간대에 나혼자산다와 전지적참견시청 등 밤 11시에 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꽤 인기있는 것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처음엔 잘 봤는데 2회 이후로는 지금 밀려있다. 조만간 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딴거 보느라 밀렸다. 와이키키도 끝았으니 이제 봐야겠다. 특히 이 드라마에 소개되는 팝들이 몇개 있는데 지금 소개하는 곡은 각종 예고편에서 사용되었던 곡이다. Carla Bruni의 Stand by Your Man이라는 곡이다. 3회 이후로도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안봐서. 어쨋뜬 그 전까진 특히 비 오.. 2018. 4. 18.
더욱 세련되어 가는, 소마(SOMA)_고마워 [봄] 올해는 언제쯤 소마의 곡이 나올까 싶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작년에 기대했던 몇몇 중에 유일하게 뜨지 못했던 소마이다. 그래도 다행인게 점차 많이 알려져서 다행이다. 근데 생각해보니 그것들도 다 바이럴인 것 같다. 이바다도 딩고뮤직에 나오기 했었으니. 아직 소마는 한번도 못 본 것 같은데, 나만 그런걸까? 언제 소개되었는데 내가 못 본 것일까? 이번 곡은 타이틀보단 이 곡이 참 좋다. 곡 분위기가 슬픔을 머금고 있다. 갈수록 곡이 좋아지는 것 같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본인 스타일이 보이는 곡 위주로 해서 곡은 좋은데 대중성이 떨어졌었다. 근데 지난 번에 나온 곡도 그렇고 이번 EP에도 점차 대중적인 요소들이 갖추어진 것 같다. 물론 타이틀은 여전히 본인 느낌이지만 이 곡은 다시 한번 굿 굿! https.. 2018. 4. 16.
달달하고 서정적인, 40(포티)_너에게 꽃이다 최근 음악시장에서 이슈되는 한가지가 있다. 바로 바이럴마케팅. 예전부터 있었다. 그게 언제부터 시작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역주행하는 곡들이 생겨났다. 특히 페이스북에서 유독 많았다. 이번에 언급된 닐로는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음운 줄세우기만큼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이다. 아쉽게도 소개하는 40도 같은 회사이다. 알고보니 그 회 사에 닐로뿐만 아니라, 지난번에 갑자기 나타났던 장덕철 그리고 반하나까지 있는 곳이다. 게다가 퇴근버스로 유명한 이준호까지. 어째 다 그런 사람들만 모아놨더라. 처음엔 다 회사 바이럴로 떴나 싶었다. 근데 앨범발매시 기획사를 살펴보니 이준호는 제외가 되었다. 40는 예전부터 입지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같은회사였어도 의심할 것이 못 되었지만 이 회사에 작년 7월에.. 2018. 4. 14.
트립합 느낌이 나는 YEIN_Cry 오늘은 포스팅을 작성할까 말까 하다가 안하기로 했는데 이 시간에 컴터를 쓸 일이 있어 작성한다. 한국에서 트립합이나 새드코어 장르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아직 난 한번도 보지를 못했다. 왜 이런말을 하냐면 지금 소개하는 곡이 바로 이 장르의 곡이기 때문이다. YEIN의 'Cry'라는 곡이다. 곡을 처음에 들으면 북유럽 뮤지션느낌이 다분히 나는 곡이다. 분위기는 완전 좋다. 근데 벌스가 시작되면서는 한국형으로 나온다. 그게 좀 아쉽다. 외국처럼 그 느낌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로파이느낌이 나지만, 가장 아쉬운 것은 cry가 계속 반복되는 곳이 있는데 이 부분이 최근 알앤비 어반 곡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이라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물론 이 요소가 트립합적인 느낌은 주는 것은 .. 2018. 4. 10.
216 Project_Marry Me (Feat. Sam Ock, Junggigo) 피처링만 참여해도 그 곡이 좋은 곡임을 알 수 있는 뮤지션이 있다. 그건 바로 샘 옥이다. 샘옥은 일본재즈계열 음악을 하는 팀들과도 자주 협엽을 하며 국내도 마찬가지로 그렇고 현지에서도 그렇다. 한 때 제프버넷이 유행이었지만, 샘 옥은 좀더 재즈풍을 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정기고도 국내에서 오랜 세월 동안 무명의 시절을 거쳐 지금이야 알아주는 그이기에. 나무랄 것도 전혀 없는 이 둘이다. 216 project는 처음 들어봤다. 숫자로 된 것은 406호 프로젝트만 안다. 처음 알게 되는 가수들은 한번 곡들을 살펴본다. 그룹소개를 보니 각팀에서 활동 하는 이들이 참여하는 팀이다. '뮤직 테라피 연구집단'이라는 수식어도 보인다. 대충 팀 분위기를 보아하니 서로 취향이 맞아서 각자의 역할에 따라 움직이.. 2018. 4. 8.
온통 그대 뿐! 노리플라이_나의 봄 (Feat. CHEZZE(치즈)) 오늘은 날이 춥다. 쌀쌀했다. 게다가 바람까지 엄청 불어서 그냥 추웠다. 봄의 날씨가 아닌 늦겨울이었다. 심지어 눈까지 날렸다. 그럼에도 소개하는 노래는 치즈가 피쳐링한 노리플라이의 나의 봄이라는 곡이다. 치즈목소리도 목소리지만 권순관의 목소리가 너무나 좋다. 어쩜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걸까? 감성도 그대로다. 근데 이번 곡에서는 달총의 목소리가 빛을 발한 것 같다. 확실히 듀엣할 때에는 상큼한 느낌을 준다. 근데 이것도 노래할 때만 그러지 평소 말할 때는 중저음. 생각해보니 랄라스윗의 김현아랑 실제 목소리가 비슷한 것 같다. 노래 부를 때에는 좀 차이가 있긴 한데. 이 노래를 듣는데 약간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가 생각이 났다. 곡 분위기가 밝기도 했고, 봄에 나온 곡이니. 근데 그 곡은 더 밝.. 2018. 4. 7.
[플레이리스트] 이 달의 인디·포크 (2018년 3월) 비가 온다.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다. 불과 그제만 하더라도 더웠는데... 덕분에 미세먼지는 줄어들었다. 이제 4월도 되었고 날이 점점 더워질텐데 그전에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미리미리 저수지에 많은 물들이 차서 여름에 물부족 현상들이 사라져야 할텐데... 오늘은 이 달의 인디·포크 3월편을 준비하였다. 3월은 몇 개정도가 곡이 남아 조금은 고심을 하였다. 특히 발표상 장르가 발라드라 넣질 못하였지만 이유하의 moonLight 앨범을 추가할 수 있는 곡이었다. 3월까지는 어쩔 수 없다치고 다음 4월부터는 장르상 발라드라도 인디스러운 곡은 꼭 추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래는 클로버가 가득한 이미지를 썼는데 폰트처리가 어려워서 이것으로 바꿨다. 뭘까 이 것은?? 다시 이상순 효리네 민박2에서 나왔던 .. 2018. 4. 5.
봄에 듣기 좋은 노래!! Keep_그대가 오나, 봄 4월이 벌서 3일이 지나갈 예정이다. 이 밤만 지나면. 이상하게 예전에는 3월이면 봄이라는 생각이 그냥 들었는데, 언제부터인가 3월도 겨울같은 느낌이 들고 4월이 봄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3월이 봄이라는 인식이 강력했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 4월에 들어오니 날도 더워지고, 뭐 내일부턴 비가 오고 온도가 다시 내려간다지만. 봄이기에 상큼한 봄 노래를 소개하려고 한다. 아마 16년도에 봄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하고 작년에 쉬었던 것 같다. 올해도 마찬가지이다. 그 이후로 마땅한 곡들이 나오질 않아서 리스트를 채울수가 없었다. 내가 못 찾아 들은 건지, 마음에 안 든건지. 소개하는 곡은 Keep의 그대가 오나, 봄이라는 곡이다. 작년에 러블리벗의 프로듀싱으로 2월에 눈이 올 것 같아라는 곡을 발.. 2018.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