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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 이 달의 인디·포크 (2018년 5월)

by 연짱。 2018. 6. 5.







이달의 인디포크 5월편이다. 벌써 6월이 되었고 날도 더워졌다. 그나마 오늘은 새벽에 잠깐 비가 내리고 구름이 대체로 많은 편이라 날이 덥진 않지만, 어제까진 더웠다. 그리고 다시 더워질 것이고. 신기한게 선풍기를 안쓰다가 쓰니깐 끄면 좀 더워져서 다시 켜게 된다. 차라리 쓰지를 말 것을.


5월 초만 하더라도 좋은 노래들이 얼마 없었다. 5월에 담은 곡이 총 29곡인데 한 7-8번째순에 5월 18일 곡이 있을 정도로 초반에 미진했다. 그나마 후반부에 여러 곡들이 나타나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10곡 이내로 작성할뻔했거나 이월이 될뻔하였다.



5월엔 헤드라이너급인 스탠딩 에그나 심규선 그리고 볼빨간사춘기의 앨범이 발표가 되었다. 그리고 간만에 러블리벗의 곡도 나왔고. 신흥인디밴드씬 주자인 ADOY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이 나왔다. 어떠한 곡들이 나왔는지 살펴보자.







 







러블리벗의 Evergreen. 내가 인스타상에서 상반기 최고의 곡이라고 했었는데 취소한다. 시간이 지나 다시 들어보니깐 그때 감정이 별로 안좋았었나보다. 지금 들으니 딱히 완전히 좋다라는 느낌은 없다. 그날 감정에 따라 달라 역시... 그래도 간만의 곡. 근데 진짜 처음부분은 되게 좋다. 마치 스탠딩 에그 WITH 앨범의 클로버가 부른 가슴 아픈 말 Gray Ver. 이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 있다.


ADOY의 Young은 Grace를 들었을 때의 그 감동을 반감시킨다고 해야하나, 실망을 시켜버렸다고 해야 하나. 다소 아쉬움이 있는 곡이다. 밋밋한 느낌이 좀 있다.


스탠딩 에그의 소확행은 다소 예전 느낌을 찾으려고 노력한 곡 같다. 개인적으로 스탠딩 에그의 곡들은 살짝 템포가 느리면 괜찮은 것 같다. 근데 좀 이게 나랑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요 몇년 동안의 곡들은 별론데 인기순으로 보면 나름 상위에 차지하고 있다. 내 귀가 변해버린 것인지...


루시아가 부른 Naked는 이전에 소개했으니 패스. 






하루나의 비오나는 가사도 통통튀는 맛이 있지만 사실 앨범아트가 맘에 든다. 저런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난 좀 좋더라. 저 패션도 소화하기 은근히 어렵다. 키가 크면 안되고 너무 작아도 안되고 적당한 키를 가진사람과 얼굴형 등 은근히 매칭하기 힘든 멜빵.


이찬솔의 너와나도 포스팅을 했었다. 사실 은근히 이런 스타일의 곡들이 몇번 듣다보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느리다보니 축 처지기도 하고. 그래도 다행히 그 고비를 후렴부분에서 잘 넘겨주었다.


슈스케 출신의 김민지의 상상이다. 나는 케이팝스타 지존의 장미지랑 햇갈렸다. 목소리도 비슷해서 그사람인가 싶었는데 아니다. 영상을 보니 기타치는 그 여성이 생각이 났다. 목소리도 약간 변한 것 같다. 후렴부분에서 기타가 폭발해야 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간다.


고호의 새벽공기는 여전히 새벽에 들으면 넘어갈 것 같다. 


볼빤간사춘기의 신곡인 여행이다. 안들으려고 했는데 들었다. 확실히 후크는 살아있다. 근데 원래 목소리가 이랬었나? 은근히 안지영 목소리에 끈적임이 있구나. 근데 살짝 반가성 창법인 것 같다. 낮은 음 부분에서 공기찬느낌이라해야하나?그런게 느껴진다.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보니 누군가가 지식인 답변에 반가성 언급을 했다.








참깨와 솜사탕의 기덕의 곡인 Give it away이다. 다시 들으니 살짝 락적인 요소를 더해주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다. 템포도 살짝 더 빨리 가져가고.


윤한별의 Freesia는 난 처음에 들을때 컨트리 음악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캐롤로 변하였다. 여름 캐롤이다. 엠넷 기준으로 좋아요가 하나도 없다. 



동안과 이연호의 머리를 자르려 했어는 슬픈 새벽에 듣기에 좋다.


탐구생활의 빨래옥상달빛 청춘길일은 최근에 작성한 포스트이다. 빼먹은 세화의 보이지 않는 것 (With 김이지)은 김이지 목소리 때문에 추가는 했는데 호불호가 강할 것 같다. 사랑받고 싶어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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