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1 글_정현주_거기, 우리가 있었다 힘들고 외로울 때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건,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바로 '딱 한 사람' 입니다 [거기, 우리가 있었다]는 마음을 기댈, 바로 그 '딱 한 사람' 같은 책이다. 책은 '힘내' 라는 말 대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려준다. 힘들었던 날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속 깊은 친구, 대신 가방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직장 동료, 가볍게 한 이야기도 흘려듣지 않고 기억했다가 약속을 지키는 연인, 무뚝뚝하지만 가족을 뜨겁게 사랑하는 아버지, 어릴 적 딸이 쓴 편지를 평생 서랍에 간직하고 보고 또 보는 어머니 등 마치 내 이야기인양 고개가 끄덕여지는 공감 어린 60개의 이야기들. 그리고 조심스레 묻는다. 당신의 '딱 한 사람' 가까이에 있지 않느냐고. 그러니 용기를 내서 손을 내밀.. 2016.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