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플레이리스트

PLAYLISTㅣ느낌있는 국내 알앤비/어반 #1

by 연짱。 2018. 10. 16.

다시 본 블로그에서 작성하게 된 플레이리스트이다. 서브에서 한 3개인가 몇개 작성하지 않았다. 점차 미미하지만 숨이 쉬어지는 것 같아 최대한 이 블로그에서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서브는 서브대로 운영할 생각이다. 



아직 엠넷플레이리스트에 담겨져 있는 곡들이 많다. 빨리 작업을 해서 멜론에도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는데 언제 다 할련지... 오늘은 국내 알앤비/어반으로 준비했다. 새로운 주제이다. 많은 곡들을 담았지만 역시 선별하면서 탈락하는 곡들이 발생했다. 비록 이게 어반인가?발라드아닌가?할 곡들도 있긴 한데 취사선택하셔서 들으시길 바란다.



최근에 어반스타일의 곡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수년 전부터 자이언티나 크러쉬를 비롯해서 많은 가수들이 많이들 세련된 곡들을 발표하면서 뒤이어 여러 사람들이 발표를 하고 있는데 대충 느낌만 따라하다가는 사람들이 찾아 듣지 않게 된다. 본인만의 색깔을 가진 채 음악을 해야 한다.









제목을 '느낌있는'이라고 표현했다. 다소 아닐 수도 있다. 감안해서 들으시길 바라며...15곡을 준비했다. 꽤 오래된 노래도 있으며 최근에 활동하고 있는 알려진 가수들의 곡들이 많은 편이다. 아니, 대부분 가수명과 곡명만 봐도 다 아는 곡들이다. 


표지 이미지를 어떤 것으로 하면 좋을까 싶었다. 알앤비와 어반, 뭔가 반대되는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그것들을 포함할 수 있는 이미지를 찾다가 카세트를 골랐다. 일단 옛날에 음악을 듣는 방법이기에 오리지널 느낌도 있지만 최근엔 또 옛 노래를 들으면 색다르기 때문에 CD와 LP보단 테이프가 더 나아 보였다. 90년대 후반에 많이 테이프로 들었으니 그것도 한 몫을 했다.








 4-49의 4:49AM은 딱 새벽 시간에 뭔가 착잡한 느낌이 들었을 때 그 심정을 곡으로 표현한 곡 같다. 새벽 시간중에 가장 견디기 힘든 시간이 4시이다. 그렇다면 전후로 3-5시가 가장 고비라는 것이다. 실제로도 군생활을 생각해보면 겨울이야 다 힘들고 밤이 짧은 여름을 생각해보면 작전투입하고 나서 12시나 1시까지는 그럭저럭 간다. 간부도 마찬가지이다. 근데 2시가 넘어가면 슬슬 힘들어지고 3시가 넘어가고 4시가 되면 바로 다운이다. 굳이 군대가 아니더라도 대학생활을 생각해보면 밤샘공부를 할 때 이때가 가장 힘들었다.


이별의 감정도 마찬가지이다. 안그래도 힘든데 잠을 자지 못하고 이 시간까지 깨어있다면? 당연히 감정의 폭이 커지고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감정을 포포리나인은 잘 포현했다.


임세준과 양다일의 곡은 다소 느낌은 떨어진다. 그렇지만 감정을 잘 표현해낸 것 같아 포함을 하였다. 진짜 정키 아니었으면... 



크러쉬의 가끔은 이곡으로 인해 자신을 알린 곡이다. 2014년이니깐 좀 이제 시간이 지났다. 이때만 하더라도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어반스타일은 어반자카파밖에 거의 안듣는 시절이라. 근데 개인적으로 지금 이 곡을 들어도 나는 별로다.



플로버의 너의 말투가 좋아는 케이시 때문에 은근히 사랑을 받은 곡이다. 물론 곡이 좋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유가 있겠지만 낮고 짙은 남성목소리에 케이시의 산뜻한 랩핑때문에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네이버뮤직




오늘 포함된 곡 중에 가장 오래된 곡인 2004년 작 J(제이)의 슬프지만 진실이라는 곡이다. 사실 제이의 곡들을 살펴보면 은근히 좋은 곡들이 많다. 수많은 곡들을 다 들어보진 못했지만 몇번의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숨은 곡들이 많다는 것이다. 



최근에 가수 벤과 열애설이 낫던 40(포티)이다. 반응이 둘다 누군지 모른다. 또는 포티는 모른다가 많았었다. 그래도 역시나 아는 사람들은 아는 포티라는 댓글도 많았다. 맞다. 아는 사람만 안다. 한때 인기가 있었으니. 근데 하필 옮긴 소속사가 그쪽이라 문제인거지. 없지않아 피해보는 구석도 있다. 그래도 그에겐 최고 인기곡인 넋이 있으니.



너를 그리다라는 곡은 이번에 2개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디어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디어, 브라더수, 라디, 주영이 부른 곡이다. 각기 색다른 느낌이 있으니 들으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더 좋다.







지금은 엠넷 플레이리스트를 비공개로 돌렸지만 공개였을 때 댓글 중에 폴킴 슬릭의 노래가 좋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인정한다.



딘과 크러쉬, 제프버넷의 waht2do는 워낙에 많이 들었고 듣고 있고, 산뜻하고 비타민 같은 에이아의 Spoon Me, 그리고 짙은 감정을 전달하는 마크툽과 정영은의 품까지 이번 플레이리스트엔 다양한 색깔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