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 시간표 가장 최근

보통 아무리 작은 규모의 지역이더라도 터미널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그러나 터미널이 작을 경우 정류장으로 쓰나보다. 이 영양도 인구가 1만 7천여 명밖에 되지를 않는다. 울릉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인구가 적은 곳이다. 생각보다 놀랐다. 이렇게 적은 곳이었다니.

어릴 때에 이름이 양양과 영양이 둘다 비슷해서 햇갈려한 적도 있었다. 게다가 이름이 그 동물과 같아서 그거랑 관련되어 있는 줄 알았다. 어릴 때니깐. 아무튼 경북 동해안에 위치한 곳인데 날씨를 보니깐 역시 동풍의 영향이 있는 모양이다. 온도가 평년의 여름수준이다. 날씨는 잘 모르겠다만 여기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곳 중 하나라고 한다. 나무위키에 의하면 BYC라고 봉화, 영양, 청송이 낙후된 곳인데 이 중에서도 영양이 가장...

여기 국회의원이 3선의 강석호 의원인데 보통 3선정도면 나도 알만한데, 전혀 모르겠다. 처음 들어봤다. 이번 북한 석탄관련하여 삼일그룹이 연관검색어에 뜨기도 한다. 아무튼 자기 지역구를 위해서 좀 열심히좀 하시지.. BYC라고 불릴정도인데..

도로상황을 살펴봤는데 국도가 2개 뿐이다. 문제는 이것도 4차선이 없다. 실제인가 찾아봤는데 3차선이 일부 있긴 한데 그냥 2차선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군내나 읍내의 경우 그래도 인구가 있다보니 차량도 있어서 4차선까지 해놓고 1차는 주차정도하는 편인데... 게다가 철도도 없어서 상당히 교통인프라가 좋지 못하다.

그래서 그런지 노선도 없다. 동서울 2편과 안동을 경유해서 대구북부로 가는 17편 그리고 이 사이에 의성을 추가로 해서 가는 것까지 정말 없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안하는 것인지. 아무튼 대구로 가는 길이 그래도 중앙고속도로가 있어서 나름 빨리 가는 것 같다. 근데 그렇다고 외부로 놀러 나가는 학생이나 젊은이들의 경우 시간과 비용이 좀 들어서 불편할 것 같다. 그나마 안동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버스시간표를 작성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에 생각보다 지역편차가 크다는 것을. 이래서 인구비례보단 지역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