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역 기차 시간표

지난 번 여수에 이어서 같은 관내에 있는 여천의 열차시간표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여수편에서 말했듯이 여수는 3여통합을 이루었던 곳으로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여천이다. 생각해보니 지금은 여수국가산업단지라고 불리지만 예전엔 여천국가산업단지라고 불렸었다. 기억이 난다. 물론 통합이후 개칭이 되었기에 그전때는 기억이 없겠지만 한동안 이후로도 불렸었다. 2000년대 초반인가? 그때도 삼촌의 경우는 택배랠 보낼 때 나주군이라고 했었다. 내가 사는 지역이 과거엔 나주군이었으니. 어쨌든 지금도 여천산단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위치한 곳이 여천이니깐.

어쨌든 구 여천지역들의 주민들을 위한 역으로서 위치가 살짝 외곽에 있지만 산단과 주거지 사이에 있어 길목에 있다. 버스가 얼마나 운행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먼 편도 아니기에 자리는 좋은 곳에 잡은 것 같다. 향후 주위의 논밭들이 주거지역으로 변한다면 선점효과가 있겠지만 당장은 녹지지역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

여천역은 모든 일반열차가 운행하며 KTX는 일부만 정차하지만 왕복 10회나 정차하므로 나름 많은 수가 정차하고 있다. 나무위키에서 전라선 복선이 여기서 끝난다는 말을 듣고 에이, 설마 했는데 진짜로 확인해보니 끝이다. 여수엑스포가지 9km정도인데 이왕 할꺼 다할수도 있는데 왜 거기서 끝났을까 지도를 보며 생각했다. 산때문에 그랬을까 싶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그냥 어자피 얼마 거리도 안되고 용량이 널널하므로 단선으로 한 것 같다. 혹시나 노반은 복선일까싶었지만 단선노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