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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

센치한 밤, 이찬솔_너와 나

by 연짱。 2018. 5. 22.








요즘에 들을 만한 노래가 없다. 휴대폰에 최근에 추가한 곡 목록이 없다. 정체기 인듯하다. 물론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한번 들으면 계속 돌아가며 듣기 때문에, 폰에 들어올만한 곡이 없다는 것.



오늘 소개하는 이 곡은 센치한 밤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보컬도 보컬이지만 사운드가 좋다. 꽤 유명한 분인 듯 하다. 홍대나 대학로 등에서 버스킹을 하며 공연을 많이 하는 듯하다. 첫 발매임에도 네이버 기사에도 댓글이 달릴 정도면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분 같다. 수식어가 '마음을 울리는'이라고 되어 있다. 일단 이 곡은 마음이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나는 노래를 끝마치는데 음이 서서히 데크레센도가 되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보통 하더라도 이정도 길이만큼은 빼질 않는데 굉장히 길게 이어진다. 3분이 넘는 시간동안의 그 감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곡 내용은 크게 특별한 것은 없다. 가사에 태양과 달이 나오는 것처럼 우주를 소재로 하고 있다. 근데 크게 거창한 것은 아니고, 간단하게 우주가 돌아가는 것처럼 우리의 시간도 흐른다는 내용이다. 좀더 말하면 우주가 멈출 때까지 우리도 함께 하자는 내용이다.



사운드는 좋은 곡이다. 다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다소 아쉽기는 하다. 몇번 듣고 나면 사운드도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든다. 정확히 말하면 곡 전개인 듯하다. 멜로디가 1-2번 들을 때는 괜찮다 싶었는데 더 듣고 나면 뭔가 아쉽다. 그래도 데크레센도는 참 좋다. 여운이 길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