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역 열차시간표

오늘은 기쁜 성탄의 밤이다. 어제부터 계속 작업 중에 있어서 포스팅을 못 할 뻔했으나 이럴 줄 알고 미리 만들었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조치원역의 시간표를 살펴볼 것인데, 저번 신탄진은 맛보기였고 이제부터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는 것 같다.

과거엔 연기군이었으나 지금은 세종시의 조치원이 되었다. 사라진 지역이지만 연기군의 경우 과거 신라때부터 불렸던 이름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는 백제 시대 때 두잉지현이라 불렀고 신라 때에 연기현이라고 나와있는 것 봐서는 통일신라를 말하는 것 같다. 다만, 앞에 통일이 붙지 않아서 삼국시대일 수도 있다. 아무튼 이런 연기군의 군청소재지가 있었던 조치원의 이름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여행자나 상업인들을 위한 주막촌이 있었던 곳이다. 또한 위의 백과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인데, 최치원이 이곳에서 상업을 장려하기 위해 저자를 개설하였다 하여 비슷한 이름으로 조치원으로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세종시 위치가 애매하게 되어 있다. 대전 위에 있기 때문에 좋은 점은 있는데 또 옆에는 인구 80만이 넘는 청주가 있어서 교통의 분기를 하기가 어렵다. 과거엔 고속도로가 대전에서 분기가 되었지만 지금은 저 멀리 천안까지 올라갔고, 철도도 일반열차는 여전히 대전이지만 이 고속열차가 청주 끝자락인 오송에서 하다보니 세종시가 혜택을 덜 입고 있다. 아예 처음부터 천안분기를 했었더라면 공주역을 만들지말고 세종쪽에 세종역을 만들었거나 아니면 공주와 세종 둘 사이에 만들었으면 좋았다. 근데 그 논란으로 인해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많이 이용객이 늘어났긴 했지만 분명 천안분기를 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아쉽다.

이번 포스트부터는 폰트를 버스랑 통일하기로 했다. 나눔스퀘어만 사용하기로. 일단 많은 열차시간표를 작성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전 신탄진까지 시간수정과 폰트수정을 해서 재업로드할 생각이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조치원의 경우 고속열차는 정차하지 않지만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의 무궁화호 전편이 정차를 한다. ITX-새마을의 경우는 일부만 하니 확인하시길 바란다. 왠만해서는 세로 사이즈가 넘기가 어려운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 이제 바로 위의 역인 천안을 비롯해서 수많은 큰 역이 나올텐데 심히 걱정이...

경부선에서 물금역의 승하차승객이 좀 있는 편인데 ITX-새마을이 정차하지 않는다. 왜 그러지?? 사실 상징성으로는 삼랑진역이 더 이름이 있는데 역사도 작고 승하차량도 많은 편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