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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시간표/충청권

계룡역 열차시간표 (KTX 등)

by 연짱。 2018. 11. 30.



국내에 200개가 넘는 기초단체가 있는데 그 중에 이름이 가장 독특하고 임팩트가 있는 이름을 말하라면 단연 나는 계룡이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한국의 정서에서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얖글자도 많이 사용되지 않는 계자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름 자체가 흔하지가 않다.




계룡





최근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계룡선녀전에도 이 지명이 들어간다.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으나, 예전부터 이 지역은 각종 토속신앙이 많았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때 무속인들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도 그럴 수도 있다. 근데 이제 시절도 많이 지났다보니.. 정확히 말하면 계룡산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것으로 유명하지만, 최근엔 군과 관련되는 것이 더 크다. 내가 각 지역의 터미널이나 역을 설명하면서 왠만하면 건들지 않는게 군부대 이야기이다. 검색을 조금 하면 그 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군부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내가 굳이 그런 얘기를 할 필요는 없고 또 괜히 뭔가 이상하게 만들 것 같아서 사단명이나 또는 위치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계룡은 말을 안해도 너무나 유명해서.. 이 지역은 계룡대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부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예전 기억을 떠오르면 열차가 이 지역에 정차할 때 군인들을 본 것 같다. 



천변 옆에 위치한 곳이라 한쪽을 바라보면 도로가 있고 한쪽은 천이 있는 뷰를 가지고 있다. 도로가 굉장히 가까운 편이다. 실제로 보아도 바깥에서 안쪽 플랫폼이 다 보일 정도이다. 내가 지나 다닌 역중에서는 가장 가깝다. 그나마 구례역이 가까운데 역사쪽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가까운 역이 있으니 바로 구례역 바로 전인 압록역이다. 진짜 여긴 거의 붙어있는 수준.






계룡역시간표






계룡은 논산과 같은 열차들이 정차하지 않는다. 즉 호남과 전라선의 일부 열차들은 정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KTX는 똑같이 정차한다. 또한 특징적인 것은 상행보다 하행이 5회 더 많이 운행된다는 점이다. 이유는 모르겠다. 뭐 군인들이 많이 내려가는 것도 아닐테고. 뭐 올라오는 상행때문에 그런 거겠지?



계룡은 딱히 어느 곳이 시내라고 말하기 어렵다. 엄사, 두마, 금암 등 각각 있다보니 어느 곳이 발달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내가 생각할 때에는 외곽인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보면은 또 인사이다. 참 독특하다. 근데 뭐 확실한 것은 도로로 이동하기는 편한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전에 시외버스편 때에 얘기했을텐데 거리도 가깝고 금방 가기도 해서 대전권이라고 말했었다. 지금은 조금 자체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개발도 하고 있는데, 여기도 산이 많아서 쉽게 대전에 있는 것들이 이전해 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