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차시간표/충청권

충남 논산역 무궁화호/KTX/ITX-새마을호 열차 시간표

by 연짱。 2018. 11. 24.



나주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면 항상 설레는(?) 역이 있었다. 호남을 지나면 먼저 나오는 역이 강경이긴하지만 그보다 다음역인 논산역에 가면 이상하게 기분이 이상했다. 지금은 리모델링이 되어서 선상통로가 있지만 전에는 지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사실 이 부분도 희미하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곳이 논산인지 아닌지. 




논산






이게 무슨말이냐면 내 기억속에는 일단 빨간색의 벽돌이 플랫폼에서 보였다. 그게 건물인건지 지하통로의 바람막이였는지. 건물은 아닌 것 같다. 옛 사진을 살펴보니 흰색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지하로인데, 거기 설명에 보면 지하는 없었고 예전 영산포역처럼 철로위를 지나가는 형식이었다. 응? 내가 기억하고 있는 역은 대체 어디일까? 일단 다 살펴봤는데 혹시나 천안일까 싶었지만 조치원과 함께 상행선 기준으로 오른쪽에 역사가 있다. 



빨강이라면 지금 김제역이다. 상행기준으로 왼쪽에 있다. 설마 여기였을까? 근데 기억으로는 정차했을 때 역사가 보엿다. 김제는 치우쳐져 있다. 이러면 대체 내 기억은 어떻게 되어 있는 것일까??



논산에는 육군훈련소가 있다. 그러다보니 일종의 버프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만약에 이 훈련소를 옮기게 되면 그쪽 주민들의 생계는 어떻게 될까? 엄청난 반발을 떠나 나는 궁금해졌다. 하루에 수입이 어떻게 되고, 또한 그 지역에서 소모되는 돈이 얼마일지. 이제 갈수록 아이를 낳지 않다보니 인력도 부족해질텐데 언제까지 장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논산은 난 KTX가 안 들어간지 알았다. 물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전라와 호남선이 있는 것은 알지만 전혀 논산에 정차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동안 작업했던 전라권 시간표에 논산역 KTX 요금을 추가 하지 못했다. 익산과 서대전 사이이고 전용선로가 아닌 일반선로이기 때문에 요금은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지 않겠지만, 논산시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지위를 인정해주고 넣어줬어야 했는데..아쉽게 되었지만 처음부터 하지 않았으니 위 지역인 계룡부터도 추가할 생각은 없다.




논산역시간표







그래서 원래는 일반열차만 작성하고 다 끝냈다하고 좋아했는데 갑자기 KTX가 들어서게 되었다. 편집시간이 길어지게 되었다. 무궁화호+누리로가 왕복 21회 운행디고 ITX-새마을이 왕복 8회, KTX는 왕복9회가(하행 1편은 요일편성이 다르기 때문) 운행된다. 호남과 전라뿐만 아니라 광주역에 진입하는 열차까지 정차하는 역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반열차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물론 고속선이 더 많이 정차를 하게 되면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이제부터 좀 실감이 난다. 지금이야 호남권에서 올라오는 열차를 포함해서 작성하는 것이므로 완전 편집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경부가 지나는 천안부터는 본격적인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대로 계속 서울까지 올라가고 다음엔 부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아니면 잠깐 충북선 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