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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 이 달의 인디·포크 (2018년 6월)

by 연짱。 2018. 7. 12.







현재 티스토리가 어떻게 되었던 일단은 계속 간다. 


이 달의 인디포크 6월편을 이제서야 작성한다. 지난 달 초만 하더라도 추가한 곡들이 얼마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월말로 갈수록 곡들이 나와서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6월은 헤드라이너급의 뮤지션은 없었다. 대신에 장르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다양해서 스펙트럼이 넓은 한 달이었다고 해야 하나? 나름 내가 기다려온 팀도 있었다.


조만간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이 달의 곡들 중 알앤비 발라드쪽도 취합해서 올릴 예정이다. 정말 그대로 흘러보내기엔 아쉽기 때문. 다만, 이게 지금 이 상황에서 할만한 가치가 있냐는 것이다. 포럼에서도 의욕이 사라졌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선선한 밤의 여름으로는 들으면 들을수록 사운드에 중독이 되는 것 같다. 전에 나온 피곤한 주말도 독특하다 생각했는데 이 곡은 대중성도 잡으면서도 색깔을 정확히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기타소리가 듣기 굉장히 좋다.


태윤의 드라이브는 하늘을 나는 듯한 약간 몽환적인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모던록의 그 몽환이 아니다. 그래서 제목도 드라이브라고 한 것일까? 앨범아트에 조명이 나오는데 이거보니 갑자기 미드나잇 인 파리가 보고 싶어진다.


콜렉티브아츠의 시간 속 우리는 무난한 곡인데 한 발을 벗어나면 조금은 위태위태한 곡인 것 같다.


조원선의 서두르지 말아요는 존박과 듀엣을 하였다. 재즈분위기에 잘 맞는 목소리인데 여기에 낮은 목소리 존박과 함께 하니 곡이 굉장히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지난 달에는 유스케에도 나왔던데 한 번 찾아봐야지. 4주 지났으니 무료보기겠지?


유승우의 천천히는 전에 포스팅을 하면서 칭찬을 했었다.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는 선호도가 높지 않았던 것 같았다. 분위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보통 유승우 생각하면 발랄하고 생기있는 곡들을 생각하니 그럴만도 한데, 나는 그런 곡이 더 별로고 이 곡이 더 나은 것 같다.









다방의 #with_you는 역시난 무난한 곡이다. 센치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밤에 듣기도 좋지만 여러 상황에서 어울릴만한 곡이다.


데일리노트의 너 때문이야는 점점 넓어지는 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전까진 그저 인디스러웠는데 최근 행보들을 보면 유명 레이블의 소속가수들처럼 대중성을 가져가는 것 같다. 만약 이들이 그들과 계약을 했더라면? 상황이 바뀌어있지 않았을까?


람다의 Stay Beautiful은 뮤비처럼 유니크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내가 전에 들었던 람다의 곡이 이랬던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쏠라티의 아프게 잊혀지지 않게는 내가 기다려온 팀이다. 역시 림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얼마전부터 쏠라티도 살짝 스타일을 넓혀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곡도 약간의 트로피컬 하우스풍을 도입해서 일렉트로니카적인 요소를 보이고 있다. 그냥 들으면 하우스룰즈 곡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알레그로 당신의 마법에서 깨어는 다소 아쉬운 곡이다. 포함을 할까 말까했는데, 그래도 알레그로라서 넣었던 곡이다. 그만의 감성은 갖추고 있긴 한데..뭔가 계속 아쉬운 느낌이라 곡을 들으면 그 생각밖에 안든다.








이진아의 편하다는 건 뭘까는 역시 이진아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곡이다. 진아식당에 포함된 전곡이 다 그렇지만 이 곡이 가장 듣기에는 편한 것 같다. 특히 간주부분의 소리는 마치 퓨전국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biskit!(비스킷)의 여름 이별은 반대의 이미지를 가진 단어를 조합하여 만들었다. 여름은 뜨겁고 자유로운데, 이별은 가을이나 겨울을 가지고 있으니 신선하다. 이 곡도 역시 포함여부를 고려했는데 목소리가 그냥 버리기엔 안타까워 포함했다.


타린의 사랑의 모양은 그녀만의 스타일로 만들어진 곡이다. 예전부터 거의 고수해온 스타일의 곡으로 단조풍의 곡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랑의 모양이라는 단어와 대비되어 극적인 노래처럼 느껴진다.


디어의 Rain is falln'은 뭐랄까, 좀 맛을 알았다고 해야하나? 어느 순간부터 믹싱을 이렇게 하고 있다. 스타일도 비슷해졌고. 개인적으로 저번 Gravity보다는 별로인 것 같다.


맥거핀의 GOSSIP은 내가 비선호하는 장르인데 어떻게 포함되었을까? 파스텔에서 보기 힘든 락밴드로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튜브에 보니깐 이 곡 라이브가 굉장히 많았다. 실제 오프라인에서는 인기가 많은 밴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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