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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그때의 그날들, 옥상달빛_청춘길일(靑春吉日)

by 연짱。 2018. 5. 31.




옥상달빛청춘길일@엠넷





옥상달빛이 오랜 곡을 발매했다. 10개월만이다. 사실 옥달음악은 어느순간부터 듣지 않게 되었다. 근데 사실 더 말하자면 원래 잘 안 들었기도 하다. 정말 그런가 보려고 앨범목록을 보는데 아는게 몇곡이 없었다. 대신 루싸이트 토끼음악은 많이 들었다. 1집을.



어쨌든 매스사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가 않아서 소속 가수들의 음악들은 잘 안듣는다. 10cm도 나오는 곡들 거의 안듣고 치즈도 그런 것 같고.. 그래도 간만에 옥상달빛의 음악을 들어봤는데 좋았다. 네이버 뮤직에 2010년에 소개되었던 '청춘의 행복과 아름다움을 응원하는 진솔한 이야기'처럼 그 모토를 잘 반영한 곡이다.



가사는 특별한 것이 없다. 사운드에 치중은 둔 곡이라 가사는 양이 얼마 되지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쉽게 작업했다고 해야 하나? 그러나 가사가 중요하다기보단 그녀들이 전달하고자하는 바를 작곡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 듣고 있으면 무선으로 충전이 되듯이 음성으로 몸이 충전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https://youtu.be/EWv40b5V55M




뮤직비디오도 봤는데 역시 예상했던 그 느낌의 내용들이다. 각종 영상들이 나오는데 아마 그들이 예전부터 여행하면서 찍었던 영상들이 포함이 된 것 같다. 화질이 나쁜 것들이 나오니. 



내가 매스사를 안 좋아하는 이유는 뭐랄까, 후크라고 해야하나? 이상하게 들어가기 전과 들어간 후의 음악들을 들으면 후크에 집중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회사에서 가이드를 주진 않았겠지만 심리상 그런 것인지. 게다가 아무래도 이전에 활동을 했다가 들어오다 보니 예전만큼의 감각이 퇴보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간만에 그녀들다운 곡들이 나왔다. 근데 생각해보면 거의 처음부터 매스사부터 시작했으니 어쩌면 가장 정상적일지도...